Quantus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3. 8. 31. 11:12

모든 서민들은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경제적 자유는 고사하고, 적어도 우리 네식구가 살만한 제대로 된 집이라도 한채 장만하고 싶은데, 직장인 월급으로는 평생 불가능하다.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주식, 부동산, 코인 등의 길이 열려있지만, 부동산은 너무 초기자금이 많이 들고, 코인은 변동성이 너무 크다. 주식은 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극소수의 개미만이 돈을 벌고 나머지는 탈탈 털린다.

 

바야흐로 정보의 시대이다. 많은 주식 유튜버들이 자신을 따르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아내가 유튜버라 유튜브 찍고 편집하고 올리는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잘 안다. 나같은 게으른 직장인은 엄두도 내기 힘든일이다. 그럼에도 저 사람들은 저 귀중한 비밀을 왜 저렇게 떠들어댈까?  저렇게 자기말이 진리인 것처럼 떠들어대다가 우연찮게 잘 맞으면 한 번 인기몰이 하는거고, 개틀리면 잠수타겠지... 그리고 저런 정보들이 개미들 끌어모으고, 자기네들은 Exit하려는 전략인지 어떻게 알아... 이런 불신이 가득한 마음이라 모든 정보들이 딱히 와닿지 않았다.

 

이런 혼란스러운 와중에 강환국 이라는 사람의 유튜브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잘생기고 말잘하는 다른 유튜버들과 달리 후줄근한 행색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퀀트투자? 좀 있어보이려고 만든 용어인가? 아하, 나같은 정보력 없는 개미는 결국 시장을 예측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히 수치를 정량화(Quantification)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를 하라는 말이구나. 맘에 들어. 근데 계절마다 오르고 내리는게 정말 말이 돼? 백테스트를 직접 해보라고? 그래도 내가 명색이 엔지니어인데,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증명해보자는 오기가 들었다. 우선 주가 정보를 어떻게 받아와야할지부터 막막했다. 네이버 주가에 들어가서 10월과 4월에 주가들을 하나하나 엑셀에 넣어 보았다. 말이 쉽지 이 과정만 일주일이 걸렸다. 어라 정말 강환국 형님 말이 맞네. (내가 인정하면 그때부터 형님)

 

퀀트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을 사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전략들이 소개되었지만, 그 전략들을 내가 도저히 백테스트 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MS OFFICE 365를 구독하면 excel에서 자동으로 주가정보를 띄울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하나, 연구독료가 9만원에 육박한다. 파이썬으로 네이버주가 등의 정보를 긁어오는 방법도 있긴한데, 파이썬 공부도 빡세더라..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돈을 버는 것인데, 컴퓨터 공부에 시간을 너무 쓰는것 같다. 그리고 아이패드만 들고다니는 나로서는 파이썬을 제대로 돌리기가 너무 빡세다..

 

결국 강환국 형님이 홍보하시는 Quantus라는 주가분석 백테스트 및 포트폴리오 추출해주는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이제 막 퀀트투자 공부를 시작했고, Quantus도 사용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나 얼마 벌었어요 이런 멋드러진 후기를 쓰긴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책에서 제시하는 전략을 드디어 직접 검증해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수많은 시간을 들여서 그 전략에 맞는 기업들을  찾는 수고도 단 1초로 줄여주었다. 조만간 자동매매 기능까지 오픈한다고 하니 너무 기대된다. 사실 직장인이 주식 시작하면, 매일 몰래 숨어서 휴대폰으로 주가 확인하느라 회사에서 일 하나도 못한다. 그런데 알아서 전략에 맞는 종목으로 갈아타준다면 그야말로 이는 돈버는 기계가 아닌가 싶다. 얼리버드 이벤트 한다길래 2회나 구입했다. 앞으로 이 Quantus와 퀀트 투자방법으로 환국이 형님처럼 자산가가 되고 싶다.

 

후기를 쓰면 사용권 쿠폰을 준다고 해서 평생 안쓰던 글을 열심히 주저리주저리 쓰고 있는데, 제발 당첨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원도르
,

AACE에서 제공하는 Cost Estimation의 분류는 아래와 같다.

 

  Primary Characteristic Second Characteristic
Estimate Class Maturity Level of Project Definition Deliverables End Usage Methodology Expected Accuracy Range
Class 5 0% to 2% Concept screening Capacity Factored, Parametric models,
Judgment, or Analogy
L: -20% to -50%
H: +30% to +100%
Class 4 1% to 15% Study of feasibility Equipment factored or parametric models L: -15% to -30%
H: +20% to +50%
Class 3 10% to 40% Budget, authoriation, or contract Semi-detailed unit costs with assembly level line items L: -10% to -20%
H: +10% to +30%
Class 2 30% to 75% Control or bid/tender Detailed unit cost with forced detailed take-off L: -5% to -15%
H: +5% to +20%
Class 1 65% to 100% Check estimate or bid/tender Detailed unit cost with detailed take-off L: -3% to -10%
H: +3% to +15%

 

Class 5: 프로젝트 Screening 단계에서는 six-tenth rule 같은 Capacity Factored 방법을 통해 아주 대략적인 투자비를 산정한다.  (-50% to +100%)

 

Class 4: Feasibility Study 단계에서 대략적인 Process가 정해지고, Key equipment의 가격을 알게 되면 LANG Factor 같은 Equipment factored 방법을 통해 프로세스 구축에 소요되는 투자비를 산정한다. (-15% to +50%)

 

Class 3 to Class 1: FEED, Detailed Engineering이 진행됨에 따라 장비, 배관 등이 구체화되므로, 점점 정확도가 높은 투자비를 추산할 수 있다.

 

여담: 기술 라이선스업체나 엔지니어링 업체에 투자비 견적요청을 하면, 견적가와 함께 AACE Class에 따른 견적의 정확도를 명시하더라.  한 유럽 라이선스사의 경우, Preliminary process data + Class 4 견적가 주면서 20만 유로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더라. Class 4면 -30% to +50% 인데, 그 정도 견적가는 나도 때려 맞추겠다.

Posted by 원도르
,

야구에서 홈런을 치려면, 


1. 배트가 공에 정확히 임팩트 되어야 한다.

2. 몸에 힘이 들어가면 경직되어 공이 맞지 않는다. 따라서 불필요한 힘을 빼야한다.

3. 빠른 스윙속도로 공에 맞아야 한다.


같은 원리로, 보컬에서 고음을 올리려면,


1. 정확한 공명점을 울려야 한다.

2. 목에 힘이 빠져야 한다.

3. 뱉은 호흡의 속도가 빨라야 한다.



(보충설명)

1. 고음의 공명점은 코언저리 보다 높은 위치이다.

유튜브 버블디아님의 강좌를 보면, 코와 미간을 찡그리듯 인상을 쓰라고 한다. 

나도 그 훈련법으로 공명점을 올릴 수 있었다.


2. 목에 힘을 주면 목을 쥐어짜게 되므로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공명점으로 갈수 없게 되고, 목이 금방 쉬어버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음을 하기 직전에 긴장하여 목에 힘을 주게 된다. (힘빼고 스윙속도만 빠르게 하듯) 목에 힘을 뺀상태에서 호흡을 강하게 내쉬어야 한다.


3. 호흡을 강하게 내쉬려면 횡격막이 어느 정도 단련이 되어야 하므로 오랜 기간 훈련이 필요하다. 손을 오므리고 그 사이에 풍선불듯 바람부는 연습을 많이 하면 횡격막이 밑부분까지 팽창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훈련을 오래하면 호흡이 강해진다.

(흔히 말하는 '복식호흡'을 하게되면 강한 호흡을 길게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취미 > Sing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Eric Benet "Harriett Jones"  (0) 2012.07.05
Posted by 원도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