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자원 고갈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까?

인간은 자원(비슷한 원자 및 분자들이 무리를 지어있는)을 마구마구 캐어다가, 이것을 상품으로 만들어(원자 들을 뒤섞어서) 쓰레기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결국 엔트로피는 점점 상승하게 되고, 즉 원자들은 비슷한 것 끼리 뭉쳐있지 아니하고 범벅이 되어, 쓰레기장에 가득하게 된다.

이런 쓰레기들을 다시 원자단위로 분리하여,같은 원자들끼리 모을수만 있다면, 힘들게 광산에서 철따위를 캐낼 필요가 없이 자원을 다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공정은 다음과 같다.

쓰레기(원자들이 뒤섞인 물체)를 분리기에 투입한다. --> 강한 에너지를 주어 각 분자 및 원자들의 결합을 끊어놓는다. --> 어떠한 driving force로 인해 각 원자들이 분리되어 같은 원자들끼리 pipe등을 따라 흐른다(원자개수만큼의 pipe 필요) --> 원자별로 모아서 자원으로 이용한다.

 

이런 공상적인 공정이 실현되려면 2가지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1. 물질을 분자화 또는 원자화 시킬만큼의 엄청난 에너지 원. 원자를 파괴하지는 않으면서도 원자들 간의 결합을 끊을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의 안정적인 운전.

2. 원자의 종류별로 분리해낼 수 있는 driving force.

 

1번에 대한 해답은 핵융합/분열 에너지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실제로 핵 에너지는 원자핵 자체를 융합/ 분열 시키면서 발생되는 어마어마한 에너지로써 단 몇 g으로 도시 하나를 날려버릴 만큼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다. 이것을 잘 컨트롤 하여 원자 붕괴 전까지 가한다면 충분히 뭉쳐있는 원자들간의 결합을 끊어내고도 남을 것이다.

 

2번에 대한 해답은 ... 원자들의 무게, 전기음성도, 등등에서 적용가능한 것을 찾아야 할 것이다.

 

기술적 문제를 뒤로하고, 이 아이디어가 가지는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경제성과 안정성이 아닐까 싶다. 인류 전체의 생존을 놓고 봤을 때는 해볼만한 도박이긴 하지만, 과연 누가, 어느 회사가, 어느 국가가 이 사업을 추진하려 들까? 그리고 어느나라 국민이 이 분리기의 도입을 반대하지 않을까? 인간은 본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생물이라 지금 당장의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은 시도하지 않는다. 당장 내라고 해도 내 세금으로 우리집앞에 이딴 것을 만든다고 하면 반대하겠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인 것이다. 이런 일은 전적으로 신의 영역으로, 아마 원자 단위에서 다시 분리되어 정리되는 일은 빅뱅이론의 역과정이 시작되어 다시 빅뱅이 일어나고 우주의 먼지들이 뭉쳐 은하계 -  태양계가 발생되고, 다시 원시 지구가 태어났을때라야 가능할지도 모를일이다.

Posted by 원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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